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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국수산맥 사상 첫 2회 우승 달성!

등록일
2026-10-21
조회수
710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첫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 중국 리웨이칭 꺾고 제8회 대회 이어 두 번째 정상
- 6월 22일부터 파죽의 19연승…하반기 무패 행진
- 우승희 영암군수, 신진서에게 우승상금 1억 원 수여

신진서 9단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가 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은 시종일관 우세를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승부는 끝내기에서 갈렸다. 신진서가 끝내기에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격차를 좁히지 못한 리웨이칭이 결국 돌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리웨이칭과의 상대 전적을 8승 1패로 벌렸다.

올해 상반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신진서는 6월 22일부터 이날 결승까지 파죽의 19연승을 질주하며 하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란커배 우승 직후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혼자 남게 되면서 우승 욕심이 생겼다. 그동안 결승에 많이 올랐지만 준우승이 많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본선 시드를 받아 출전한 신진서는 16강에서 중화타이베이 천치루이 9단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중화타이베이 루이취안 7단, 4강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둔 신진서는 2022년 8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특히 역대 우승자 가운데 최초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 우승자, 준우승자(리웨이칭, 왼쪽) 기념촬영

한편, 리웨이칭은 16강에서 한국 랭킹 4위 변상일 9단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이재성 6단, 4강에서 일본 쉬자위안 9단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신진서와의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 대국 후에는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부이사장, 양재호 사무총장, 기명도 전라남도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신진서에게 우승상금 1억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부이사장은 리웨이칭에게 준우승상금 40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한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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