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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IBK기업은행배 16강1 오전 대국 전경 |
- 스미레, 정유진 꺾고 8강…김채영은 허서현 제압
- 조승아는 일본 우에노 리사, 이영주는 중국 위즈잉에게 패하며 탈락
- 4일 김은지ㆍ최정 등 남은 16강 4경기 출격
여자랭킹 3위 스미레 6단과 5위 김채영 9단이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본선 16강 첫째 날 경기에서 한국의 스미레ㆍ김채영, 일본 우에노 리사 4단, 중국 위즈잉 8단이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경기에서는 스미레가 정유진 5단을 16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32강에서 일본 우에노 아사미 6단을 제압했던 스미레는 정유진까지 넘어서며 초대 월드마스터스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함께 열린 한ㆍ일전에서는 일본 우에노 리사가 조승아 7단에게 177수 만에 백 불계승 했다. 32강에서 악지우 초단을 꺾었던 우에노 리사는 한국 선수를 연이어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김채영 9단(오른쪽)이 허서현 5단을 꺾고 2026 IBK기업은행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후 2시에는 김채영이 허서현 5단을 21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김채영은 32강에서 일본 셰이민 7단을 제압한 데 이어 허서현에게도 승리하며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또 다른 오후 경기에서는 중국 위즈잉이 이영주 4단에게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위즈잉은 32강에서 박태희 4단을 꺾은 데 이어 이영주까지 제압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로써 16강 첫째 날 네 경기에서는 한국 2명, 중국 1명, 일본 1명이 8강 티켓을 가져갔다.
남은 16강 네 경기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오전 10시에는 김다영 5단-중국 리샤오시 6단, 오정아 6단-중국 탕자원 7단이 맞붙는다. 오후 2시에는 김은지 9단이 중국 우이밍 7단을 상대하고, 최정 9단은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오정아는 탕자원과 첫 대결이고 김다영은 리샤오시에게 1승 0패, 김은지는 우이밍에게 4승 3패, 최정은 후지사와 리나에게 15승 5패로 앞서 있다.
16강전을 모두 마치면 대진 추첨 후, 5일 열리는 8강전을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 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