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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지지옥션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숙녀팀 기념촬영 |
- 신예팀 합류 첫 3팀 대항전서 숙녀팀 정상
- 김은지, 이번 대회 최다 6연승으로 우승 결정…연승상금 500만 원
- 김하윤ㆍ윤서원ㆍ백홍석ㆍ김은지 연승상 수상
숙녀팀이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ㆍ숙녀ㆍ신예 연승대항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ㆍ숙녀ㆍ신예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과 강은 대표,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양상국 이사, 조한승 프로기사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배철근 바둑TV 본부장을 비롯해 우승팀인 숙녀팀 선수들과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지지옥션 강은 대표는 “20년 전 이벤트성 기전으로 출발했던 지지옥션배가 어느덧 20번째 우승컵을 안기며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라며 “승부에 혼을 바친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바둑 팬 여러분이 이 대회를 지탱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20년간 보내주신 사랑과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바둑 팬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지옥션배는 대회 20회를 맞아 기존 신사ㆍ숙녀 연승대항전에 신예팀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세 팀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초반에는 신예팀이 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윤서원 2단이 4연승, 김하윤 3단이 3연승을 거두며 신예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신사팀 백홍석 9단이 5연승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숙녀팀 김은지 9단이 마지막에 6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은지는 이번 대회 최다인 6연승을 거두며 숙녀팀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박영훈 9단과의 대국에서는 반집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고, 숙녀팀은 마지막 주자 최정 9단이 출전하지 않고도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 9단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지지옥션배를 후원해주신 강명주 회장님과 팀 동료들, 바둑팬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마지막 판을 운 좋게 반집으로 이겼는데, 최정 선수가 뒤를 든든하게 받쳐줘서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정은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연승상 시상에서는 신예팀 김하윤 3단이 3연승으로 200만 원, 윤서원 2단이 4연승으로 300만 원을 받았다. 신사팀 백홍석 9단은 5연승으로 400만 원, 숙녀팀 김은지 9단은 6연승으로 연승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지지옥션배 연승상은 3연승 달성 시 200만 원이 지급되며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씩 추가된다.
▲ 최종국을 승리한 김은지 9단에게는 금색 트로피가 별도로 수여됐다.
우승을 차지한 숙녀팀에는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20회 대회를 맞아 우승 트로피도 새롭게 제작됐다. 우승을 결정한 선수와 우승팀 내 최다 연승자에게는 금색 우승 트로피가, 나머지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은색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은지가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홀로 금색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나머지 숙녀팀 선수들에게는 은색 우승 트로피가 전달됐다.
시상식에서는 숙녀팀 선수 전원이 직접 사인한 기념 바둑판을 20년 동안 대회를 후원해 온 지지옥션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제20기 지지옥션배는 신예팀이 처음 합류한 가운데 세 팀이 총 28판의 승부를 펼쳤으며, 숙녀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의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30초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