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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신라면배 본선 2국에서 한국의 선봉 안성준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에게 패했다. |
- 양딩신, 후쿠오카 고타로 이어 안성준 제압하며 2연승
- 안성준, 세 번째 농심배서도 첫승 다음으로 미뤄
- 김영삼, 백산수배 2국서 중국 차오다위안 꺾고 한국 첫 승리 신고
한국 첫 주자 안성준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에게 패하며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10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국에서 안성준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248수 만에 흑 불계패 했다.
초반은 양딩신이 흑의 요석을 두텁게 잡으며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복잡한 전투 끝에 안성준이 국면을 타개하며 수평이 맞춰졌다. 이후에도 AI그래프가 오르내리며 어려운 난전이 이어졌지만, 종국에 양딩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미세한 우세를 지켜냈다.
양딩신은 “초반은 순조로웠는데 중반 이후 실수가 있었다. 곤혹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끝내기에서 상대의 실수가 있어 나에게 행운이 따랐다”라며 “내일은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겠다”라는 임전 각오를 전했다.
중국랭킹 6위인 양딩신은 이날 승리로 한국랭킹 6위 안성준과의 상대전적을 2:1로 벌렸다.
양딩신은 농심신라면배와 인연이 깊다. 제21회 대회에서는 2국부터 출전해 원성진ㆍ야마시타 게이고ㆍ김지석ㆍ이치리키 료ㆍ이동훈ㆍ쉬자위안ㆍ신진서를 연달아 꺾으며 7연승을 질주했다. 한 대회 7연승은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반면 농심신라면배서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단 안성준은 본선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양딩신은 11일 본선 3국에서 일본의 두 번째 주자 위정치 9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2국에서는 한국 김영삼 9단이 중국 차오다위안 9단을 상대로 124수 만에 백 시간승을 거두며 한국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김영삼 9단은 11일 진행되는 본선 3국에서 일본의 유키 사토시를 상대한다. 두 기사는 공식전 첫 대결이다.
올해 농심백산수배에 첫 출전해 첫 승을 신고한 김영삼 9단은 “내 몫은 해낸 것 같아 마음이 홀가분하다”라며 “일본 유키 사토시 9단과는 공식 첫 대국인데, 커리어가 뛰어난 기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보겠다”는 임전 각오를 전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명단(파란색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안성준
-중국 : 왕싱하오ㆍ당이페이ㆍ양딩신ㆍ랴오위안허ㆍ양딩신
-일본 : 이치리키 료ㆍ이야마 유타ㆍ시바노 도라마루ㆍ위정치ㆍ후쿠오카 고타로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명단(파란색 탈락자)
-한국 : 조훈현ㆍ유창혁ㆍ이창호ㆍ김영삼
-중국 : 위빈ㆍ저우허양ㆍ루이나이웨이ㆍ차오다위안
-일본 : 왕리청ㆍ히코사카 나오토ㆍ유키 사토시ㆍ류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