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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연, 기민찬 꺾고 하찬석국수배 결승 첫판 승리

등록일
2026-07-16
조회수
297
▲14회 하찬석국수배 결승 1국에서 조상연 5단(오른쪽)이 기민찬 3단에게 승리했다.
- 결승 3번기 1국서 기민찬 꺾고 기선제압
- 12회 이어 두 번째 정상 노리는 조상연… 기민찬은 2국서 배수의 진

조상연 5단이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경남 합천군 정양늪생태공원 생태학습관에서 열린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조상연 5단이 기민찬 3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갔다.

영재 최강자 자리를 놓고 펼쳐진 이날 대국에서 조상연은 초반 큰 실착으로 일찌감치 비세에 처했지만, 끝내기에서 기민찬의 착각을 응징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국후 조상연은 “초반은 괜찮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중반 느슨하게 두면서 역전된 것 같은데 끝내기에서 백 석 점을 잡았을 땐 이겼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직 두 판의 대국이 더 남은 만큼, 한판 한판 단판 승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오른 조상연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원강하 초단과  정준우 4단에게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 1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두 번째 하찬석국수배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2024년 제12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에서 우승한 바 있는 조상연은, 당시 입단 9개월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날 승리로 기민찬과의 상대 전적도 2승 0패로 한발 벌렸다. 

반면 4강에서 윤서원 2단에게 승리하며 첫 결승 무대에 오른 기민찬은 결승 첫판을 내주며 2국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이어지는 결승 2국은 23일 속개된다. 기만찬이 2국에서 반격에 성공한다면, 3국은 다음날 24일 치러진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ㆍ합천군체육회ㆍ합천군바둑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제14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 후 추가 2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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