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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
- 승자조 결승 패배 설욕하며 선취점
- 29기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정상 도전
- 21일 결승 2국 속행…7월 4~6일 3~5국 진행패자조를 통과해 GS칼텍스배 결승에 오른 신민준 9단이 결승 5번기 1국에서 승리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1국에서 신민준이 박정환 9단에게 280수 만에 흑 반집승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된 대국은 중반 이후 신민준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끝내기에서 치열한 반집 승부 끝에 신민준이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신민준은 “백 대마를 잡은 이후 좋다고 생각했는데 끝내기에서 격차가 줄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반집승부였는데 운이 따른 승리였다”면서 “내일 2국도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승 5번기에서 먼저 1승을 챙긴 신민준 9단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국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이후 7월 4일 3국이 열리며, 3국에서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5일 4국, 6일 최종 5국이 이어진다.
두 사람은 GS칼텍스배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바 있으며, 박정환 9단은 2011년 16기 대회 이후 15년 만의, 신민준 9단은 2024년 29기 대회 이후 2년 만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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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 신민준 9단(오른쪽)이 박정환 9단에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