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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 오른 최민서 5단 |
최민서 5단과 한주영 3단이 제7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최민서 5단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3번기로 열린 4강전 1경기에서 이주영 초단을 2:0으로 꺾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첫 판을 300수 만에 흑11집반 대승을 거둔 최민서 5단은 2국에서 백으로 276수 만에 백 3집반을 남기며 이주영 초단을 제압했다.
이어 21일 열린 4강전 2경기에서는 한주영 3단이 최환영 초단을 2:1로 제압하며 마지막 결승 티켓의 주인이 됐다. 한주영 3단은 1국에서 206수 만에 흑 2집반패했지만 2국에서 343수 흑 1집반승, 3국을 146수 백 불계승으로 연승을 거두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 만 17세 한주영 3단이 최환영 초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로써 제7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은 최민서 5단과 한주영 3단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공식전에서 아직 마주친 적 없는 두 기사는 생애 첫 결승무대에서 첫 대결을 벌이게 됐다.
2007년생 최민서 5단은 2020년 7월 14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관장팀 5지명으로 첫 발탁됐다. 랭킹은 현재 74위다.
2009년생 한주영 3단은 2023년 11월 21회 15세 이하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가 됐다. 랭킹은 117위로 아직 100위권 밖이지만, 만 17세 신예의 패기로 우승에 도전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22일 오후 1시 K바둑 스튜디오서 결승 3번기를 연이어 진행한다.
2024년 이후 입단자 및 최연소 기사 등 총 56명이 출전한 이붕배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이붕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를 개최하다 2020년부터 신예 최고위전 프로기전으로 새롭게 출발한 바둑계 상징적인 대회다.
제7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은 ㈜삼원일모와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기본 5분, 추가 2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