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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세브란스병원-대한바둑협회, ‘아름바둑’ 연구 MOU 체결

등록일
2026-03-11
조회수
476
협약식 후 3사 대표 기념촬영(왼쪽부터 대한바둑협회 하근율 회장,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둑 프로그램 ‘아름바둑’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보급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가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층 회의실에서 ‘아름바둑 임상적 유효성 검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박지은 9단과 이다혜 5단 등 프로기사들도 참석하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해당 연구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등 연구 전반의 총괄 책임과 임상 평가를 담당하며, 한국기원은 ‘아름바둑’ 프로그램 및 교재 제공과 전문 인력 지원한다. 또한 대한바둑협회는 연구비 지원과 대외 홍보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확산을 돕는다. 

아름바둑은 바둑의 기본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어려운 규칙들을 없애 직관적이고 쉽게 자폐 및 발달장애인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바둑판에서는 볼 수 없는 ‘숫자알’과 ‘숫자판’ 그리고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입에 넣거나 던지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바둑판과 바둑알을 자석으로 만들었다. 

이번 연구의 총괄 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는 “바둑은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탁월한 도구지만, 그동안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임상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아름바둑」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학술적 성과를 넘어 자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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