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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MVP’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5-12-15
조회수
790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 단체사진.

열한 번째 시즌을 치른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이 열렸다시상식에는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이사장양재호 사무총장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시즌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기록 경쟁 부문 및 단체 시상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시상은 기록 경쟁 부문인 다승상과 MVP, 단체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다승왕 수상.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과 김은지 9단(오른쪽).


다승상은 H2 DREAM 삼척 김은지 9단이 수상했다김은지 9단은 지난해를 끝으로 보호 연한 3년을 채우며 올해 H2 DREAM 삼척으로 이적했고정규리그 15승 1패의 성적으로 3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


김은지 9단은 제일 많이 승리한 선수에게 주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 3년 연속 다승왕을 했기 때문에다음 시즌 목표는 무조건 팀 우승이다한 판 한 판 최선의 준비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25년 시즌의 주인공 MVP는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 9단에게 돌아갔다정규리그 14승 2패로 다승 2위에 오른 김채영 9단은 지난 시즌 7위였던 팀을 1위까지 끌어 올렸고챔피언결정전 최종국서도 승리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MVP 수상.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과 김채영 9단(오른쪽).


김채영 9단은 한국여자바둑리그 역사상 우승 팀에서 MVP를 받지 못한 적이 딱 두 번이었는데두 번 모두 저였다그만큼 간절하게 원했던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단체 시상에서는 우승팀 서울 부광약품이 상금 6000만 원과 트로피를준우승팀 H2 DREAM 삼척이 준우승 상금 40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3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ㆍ4위 포항 포스코퓨처엠ㆍ5위 영천 명품와인에는 각각 2500만 원, 15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우승을 차지한 서울 부광약품 선수단과 부광약품 차정환 상무(왼쪽에서 3번째).


이번 시즌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영천 명품와인의 신생팀 합류로 9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렀다그중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탭레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렸고서울 부광약품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다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방식으로 1(장고)은 각자 40분ㆍ추가 20, 2국과 3(속기)은 각자 10분ㆍ추가 20초로 진행됐다.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수상자(명단

다승상 김은지(H2 DREAM 삼척)

- MVP 김채영(서울 부광약품)

감독상: 이상훈(서울 부광약품)

우승 서울 부광약품(감독 이상훈ㆍ김채영ㆍ이나현ㆍ최서비ㆍ백여정)

준우승 :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ㆍ김은지ㆍ권효진ㆍ김신영ㆍ리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