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전국 어린이바둑대회 대회장 전경 |
2025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전국 어린이바둑대회가 15일과 16일 이틀간 강원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 선수와 학부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 첫날 개막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장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김정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창호 9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국여자바둑리그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팀 김혜림 감독과 조승아 7단, 오정아 6단, 이민진 9단, 유주현 3단도 함께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우리 철원군을 찾아준 어린이 여러분을 환영한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경험 쌓아가시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건넸다.
이어 장용 철원군의원 부의장은 “처음으로 철원에서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어린이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원군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좋은 대회가 되고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한탄강부, 주상절리부, 초급부, 유치부, 5인 단체전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됐고, 어린이들은 각자의 기력에 맞는 부문에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팀이 주요 내빈과 함께 명사대국을 펼쳤고,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창호 9단 사인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알까기·오목대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최고 부문인 최강부에서는 김태윤(가재울초 6)이 박준우(만월초 4)에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시상품이 지급됐고, 입상자들에게도 메달과 상장이 전달됐다.
2025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전국 어린이바둑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고 철원군과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