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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성화재배, 제주에서 격동의 본선 개막

등록일
2025-11-07
조회수
310
▲2025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일반조 및 U-20조 전경
올해로 30회를 맞는 삼성화재배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부터 결승까지의 여정이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은 통합예선 일반조를 통과한 김지석 9단과 박상진 9단, 시니어조를 통과한 목진석 9단 등 3명과 국가시드 6명(신진서, 박정환, 강동윤, 신민준, 변상일, 안성준), 와일드카드 이지현 9단까지 총 10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본선 32강전에 출전한다.   
통합예선에서 총 11명이 본선에 오르며 강세를 보인 중국은 전기 시드 4명과 국가시드 3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32강전에 포진했고, 월드조를 통과한 하꾸위안이 베트남 최초로 삼성화재배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한 일본과 대만은 각각 국가시드 2장(일본)과 1장(대만)을 받아 출전한다.   

세계 최고의 기사 신진서 9단을 보유한 한국에게 가장 걸림돌이 될 기사로 손꼽히는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이다. 현 중국랭킹 1위 딩하오 9단은 지난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고, 최근 2023년과 2024년 삼성화재배를 연패 중인 요주의 인물이다. 중국랭킹 2위이자 최근 란커배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당이페이 9단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이번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통산 누적 상금 100억 원을 돌파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7월 입단하여 현재까지 누적 상금 98억 2천만 원을 기록 중인 신진서 9단은 이번 삼성화재배 우승상금 3억 원 획득 시 이창호, 박정환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누적 상금 100억 원 돌파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박정환 9단은 올 2월 21일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신진서 9단의 승리로 한국 팀 우승이 확정되며 통산 두 번째로 누적 상금 100억 원 돌파를 확정한 바 있다.      

30주년을 맞이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본선 32강전은 9일 12시부터 시작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명단
- 한국(10명) : 신진서ㆍ박정환ㆍ강동윤ㆍ신민준ㆍ변상일ㆍ안성준 9단(이상 국가시드), 김지석ㆍ박상진ㆍ목진석 9단(이상 통합예선), 이지현 9단(와일드카드) 
- 중국(18명) : 딩하오ㆍ당이페이ㆍ롄샤오 9단, 진위청 8단(이상 전기시드), 왕싱하오ㆍ양카이원ㆍ리친청 9단(이상 국가시드), 펑리야오ㆍ랴오위안허ㆍ탄샤오ㆍ셰커ㆍ양딩신ㆍ스웨 9단, 류위항ㆍ황밍위 8단, 예창신ㆍ푸젠헝 7단, 탕자원 6단(이상 통합예선) 
- 일본(2명) : 시바노 도라마루 9단ㆍ쉬자양 9단(국가시드) 
- 대만(1명) : 쉬하오훙 9단(국가시드) 
- 베트남(1명) : 하꾸윈안(통합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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