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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석 아마7단, 한국기원에 특별한 바둑판 기증

등록일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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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기증식. 송홍석 아마7단(왼쪽)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을 담은 바둑판이 한국기원에 기증됐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송홍석 아마7단의 바둑판 기증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바둑TV 임진영 방송사업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고, 양재호 사무총장이 한국기원을 대표해 송홍석 아마7단에게 한국 현대바둑의 세월이 담긴 특별한 바둑판을 전달받았다.

기증된 바둑판은 1989년 대우그룹 기념 바둑대회 준우승자에게 증정된 바둑판이다. 바둑판 하단의 왼쪽에는 장재식 한국기원 10ㆍ11대 이사장, 오른쪽에는 고(故) 김우중 한국기원 2ㆍ3ㆍ4대 총재의 친필 서명이 담겨 있다.

대한바둑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송홍석 아마7단은 “대우그룹에서 오래 몸담고 계셨던 분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바둑판을 제게 건네주셨다. 이후 개인 보관하던 중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기증하고 싶어 한국기원을 찾게 됐다”며 바둑판을 소유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후 “한국 현대바둑이 80년 동안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기사들의 활약상은 조명돼 왔다. 하지만 후원을 통해 바둑 문화 발전의 버팀목이 돼 주신 분들도 함께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바둑판을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기증품은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에 전시됐다. 전시회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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