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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이 끝나고 복기 중인 진남토건 선수단(왼쪽)과 빙상원류도시 춘천 선수단(오른쪽) |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2025 챌린지 바둑리그의 단체전(4쿼터 릴레이 대국) 경기가 춘천투어로 모두 마무리됐다.
6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2025 챌린지 바둑리그 단체전(4쿼터 릴레이 대국) 5ㆍ6라운드가 열렸다.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함호식 춘천시체육회 부회장, 유웅식 춘천시바둑협회장, 참가팀 선수단과 내빈이 참가했다.
대국 결과 좌은 그룹에서는 사이버오로(5승 1패)가 한종진바둑도장과 부강테크에 연달아 승리하며 1위를 지켰다. 혁기 그룹도 부산 이붕장학회(5승 1패)가 맥아더장군ㆍ한국바둑중고등학교를, 의정부 행복특별시(5승 1패)가 올테스트인포ㆍ바둑의품격을 꺾고 선두를 형성했다.
4쿼터 릴레이 대국 경기를 마치며 반환점을 돈 2025 챌린지 바둑리그는 7월 19일부터 3판 다승제(1:1 대항전)로 7~11라운드를 진행해 정규리그 순위를 가린다. 1:1 대항전 오더는 해당 경기 주간 목요일 11시까지 한국기원에 제출하며, 14시에 공식 발표된다.
그룹별 정규리그 성적 상위 3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탭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1국 1:1 대항전, 2국 4쿼터 릴레이 대국, 3국 1:1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춘천투어는 참가 선수들을 맞이하는 환영사로 시작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젊고 촉망받는 바둑기사들이 춘천 봄내체육관에 모두 모였다. 오늘 하루 즐겁게, 좋은 경기 펼쳐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도 “호반의 도시 춘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바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모든 분께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멋진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1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