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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붉은노을, 철원투어 승리하며 PS 청신호 밝혀

등록일
2024-10-19
조회수
486
▲철원투어에서 맞붙은 양팀 주장 오유진 9단(오른쪽 승)과 조승아 7단.
부안 붉은노을이 적진에서 열린 철원투어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19일 강원도 철원군 역사문화전시관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에서 원정팀 부안 붉은노을이 홈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3-0 완봉승을 거뒀다. 

부안 붉은노을 주장 오유진 9단이 주장 맞대결에서 조승아 7단을 꺾었고, 2지명 박소율 4단이 윤라은 초단을 제압, 3지명 맞대결에서 강다정 3단이 김상인 3단에게 승리하며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부안 붉은노을은 8승 5패로 4위에 안착하며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 희망을 이어간 반면 안방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10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랭크됐다.

▲환영 만찬식에서 기념 선물을 교환한 이현종 철원군수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오른쪽).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선수단 환영 만찬이 열렸다. 만찬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해 임대수 철원군 체육회장, 한종문 철원군의회 의장, 박기준ㆍ이다은 의원, 김희조 철원군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9단, 양 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부대행사로는 철원군민들과 함께하는 길거리 바둑 챌린지와 이창호 9단이 사인회가 함께 열려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이창호 9단이 함께하며 어린이 바둑 팬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에는 H2 DREAM 삼척(감독 이다혜)과 평택 브레인시티(감독 안형준)의 13라운드 4경기가 이어진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오를 상위 4팀은 마지막 14라운드에서 최종 결정된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생각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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