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오른쪽)와 채인석 화성시장이 조인식 후 악수하는 장면 |
한국기원과 화성시가 ‘바둑의 전당(가칭)’ 설립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기원에서 박치문 부총재와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강명주 이사(지지옥션 회장),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이, 화성시에서 채인석 시장과 해당 지역구 이원욱 국회의원, 시의회 박종선 의장, 오산시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바둑의 전당’ 건립 추진과 건립 후 본원이 이전하고 주요 대회를 현지 개최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협약식은 협약 체결, 기자회견,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바둑의 전당’은 동탄1 신도시 내에 위치한 화성시 석우동 58번지에 건립되며 2016년 착공, 2018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는 대국장(바둑 경기장)을 비롯해 바둑의 연구·교육·문화·전시·방송 등을 포괄하는 바둑에 필요한 명실상부한 종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기원은 지난 7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바둑의 전당’에 관한 안건을 찬성 의결(찬성 7표, 기권 1표)한 이후 7월 23일 기사 대의원회에서 참석자 대다수의 찬성(찬성 16표, 반대 1표)으로 가결한 바 있다.
2008년 화성시장배 정조대왕 효(孝) 바둑대회를 개최하면서 바둑계와 인연을 맺은 화성시는 2014년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프로팀인 ‘화성시코리요’팀을, 내셔널바둑리그에 아마추어팀인 화성시팀을 운영 중이다
화성시는 동탄, 봉담, 향남 등의 신도시 개발과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역사적 전통과 개발 혁신의 이미지를 두루 갖춰 수도권의 신흥 경제벨트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서남부의 대표도시다.
▲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오른쪽)와 채인석 화성시장이 조인서에 서명 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