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입단자로 이름을 올린 임지호 초단. |
한국바둑중학교 출신 임지호(16)가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 관문을 넘고 2025년 첫 입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0회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임지호가 바둑중학교 후배 윤준우(14)를 꺾고 입단을 결정지었다.
지난 12월 28일 막을 올린 이번 입단대회에는 15세 이하 지역 연구생 28명이 출전해 입단 티켓 한 장을 놓고 일주일간 열전을 펼쳤다.
임지호 초단은 “이전 입단대회 결정국에서 패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이번에는 자신 있었다”며 ”부모님과 지도 해주신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프로기사가 되겠다. 올해 목표는 프로기전 본선에 오르는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임지호 초단은 2016년 초등학교 1학년에 바둑에 입문해 2019년 초등 4학년부터 지역 연구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바둑중학교에 진학해 바둑 입문 9년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임지호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40명(남자 354명, 여자 86명)으로 늘었다. 임지호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임지호(林志灝)
생년월일 : 2009년 9월 8일(대전 출생)
가족관계 : 임준승ㆍ진주원 씨의 1남 2녀 중 막내
출신도장 : 한국바둑중학교
지도사범 : 옥득진ㆍ이태현 8단ㆍ민상연 5단, 강훈 4단, 조남균 2단, 김용성 선생
기풍 : 육각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