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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기념사진. |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 팀 선수단과 하찬석국수배에 출전하는 영재선수 등 총 60여 명이 31일 ‘국수의 고장’ 합천군에서 열린 ‘제23회 합천 벚꽃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합천군은 역대 네 번째 국수를 지낸 고(故) 하찬석 9단의 고향으로,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5년 째 출전 중인 수려한합천 팀과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후원하며 바둑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은 “다음 통합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인데 이번에 홈인 합천에 와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4월 4일 통합라운드로 진행되는 14라운드 결과에 따라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오를 상위 4팀이 가려진다.
올해 열두 번째 대회를 맞이한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한국바둑의 대표주자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 ‘양신’을 배출하며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개막식을 대체한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예선에는 2007년생 이후 출생 프로기사 35명이 참가해 4월 8일과 9일 양일간 본선 진출을 위한 열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