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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토종 바둑AI ‘돌바람’, 박정환9단과 한판 겨룬다

등록일
2017-11-03
조회수
2,116
▲인공지는 바둑열전은 2017 바둑대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고 성능의 바둑 인공지능과 한국 톱랭커들이 공개대국으로 만난다.

‘인공지능 바둑열전’에서 토종 AI ‘돌바람’과 일본 최강 AI ‘딥젠고’가 부동의 한국톱랭커 박정환 9단, 신진서 8단과 맞대결을 펼쳐 바둑 인공지능의 실력을 타진한다.

바둑 인공지능과 한국랭킹 1ㆍ2위의 대결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여울공원에서 펼쳐진다.

‘인공지능 바둑열전’에 참가하는 한국 바둑 인공지능 ‘돌바람’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화산논검배에서 중국 마샤오춘 9단에게 2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박정환 9단과의 대결이 ‘돌바람’의 실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점쳐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바람’ 개발자 임재범 씨는 “박정환 9단과 같은 일류기사와의 대결은 돌바람에 대한 정확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돌바람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는 임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계바둑 인공지능 최강급 일본의 ‘딥젠고’와 세계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신진서 8단과의 만남은 인공지능 대표와 인간 대표의 자존심을 건 승부로 흥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딥젠고’는 최대 규모의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에서 중국의 강호 ‘절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실상부 최강급의 실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바둑열전’은 11월 11일 17시부터 신진서 8단 VS 딥젠고 대결로, 12일 10시부터는 박정환 9단 VS 돌바람 대결로 바둑대축제 바둑공연장 및 바둑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 전체서버에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40초 3회.

타이젬에서는 대한민국 바둑대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돌바람에게 코칭 받기’, ‘인공지능 바둑교육앱’ 시연행사 등 ‘인공지능 페스티벌’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