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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초의 전국 아마추어 페어대회 열린다

등록일
2017-08-17
조회수
1,383
▲ 제25회 국제페어바둑대회 결승대국 [자료사진]
‘반상의 2인3각’ 페어대회가 프로에 이어 아마추어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9월 2일 모든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이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최한다.

‘페어(Pair)대회’는 남녀가 한 팀을 이루어 흑 여성→백 여성→흑 남성→백 남성의 순으로 두어 나가는 혼성복식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가하는 ‘SG페어바둑최강전’이 올해로 7회를 맞고 삼성화재배, 비씨카드배 등 프로를 대상으로 한 페어대회가 이벤트형식으로 열린 적은 있지만 전국의 아마추어만을 대상으로 페어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결승전은 별도 일정). 참가자격은 아마추어, 남녀 2인 1조 구성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팀이어야 한다. 단 현역 한국기원연구생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를 통해 8월 25일까지 가능하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설원명작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팀 50만원이며 본선 16강 진출팀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우승팀은 올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송예슬 조가 우승한 이후 작년 27회 대회 박종욱-김수영조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를 후원하는 ‘설원명작’은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용대황태연합단 대륭영농조합법인’의 브랜드 상표다.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큰 용대리지역의 맑은 햇빛과 바람으로 4개월간 얼리고 녹인 최고 품질의 황태를 자랑한다.

본 대회참가자 전원에게는 용대리 설원명작 황태 선물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