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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호반건설 2-0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등록일
2017-05-15
조회수
1,375
▲승리한 부광약품 선수단. 왼쪽부터 백홍석 코치, 쑹룽후이ㆍ최정ㆍ김미리ㆍ문도원 선수, 권효진 감독


‘디펜딩 챔피언’ 서울 부광약품이 경기 호반건설을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부광약품이 호반건설에 2-0으로 승리했다.

부광약품은 1주전 최정 7단이 호반건설의 중국 용병 차오요우인(曹又尹) 3단에게 20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장고대국에서 '재중 동포' 쑹룽후이(宋容慧) 5단이 호반건설의 1주전 박지연 5단에게 27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광약품은 정규리그 2위 여수 거북선과 17일부터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인다.

정규리그에서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부광약품과 여수 거북선은 똑같이 9승 5패의 최종 성적을 거뒀지만 여수 거북선이 개인승수에서 1.5승 앞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11승 3패를 거두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기 중인 포항 포스코켐텍과 3번기로 대망의 우승컵을 다툰다. 포스코켐텍은 정규리그에서 여수 거북선에 2연승했고, 부광약품과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생중계된다.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최정 7단(오른쪽)이 선취점을 획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재중 동포' 쑹룽후이 5단(왼쪽)이 박지연 5단을 물리치며 부광약품 승리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