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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 ‘표준기력체계 교과서’ 제작 최종발표회 열려

등록일
2018-11-19
조회수
701
▲2018 표준기력체계 교과서 연구’ 최종발표회가 18일 서울 강남역 G아르체에서 열렸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2018 표준기력체계 교과서 연구’ 최종발표회가 18일 서울 강남역 G아르체에서 바둑 현장지도자 및 관계자 5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표준 기력체계 구축 연구는 기력 표준화와 바둑교육의 체계화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30급에서 아마6단까지의 아마추어 기력 내용을 분류하고 이론화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2017년에 발표된 표준기력 급체계 연구를 기반으로 올해 3월부터 정수현 9단(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을 비롯한 8명의 바둑교육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의 총괄을 맡은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는 발표회를 통해 기력 표준화 사업의 취지와 중요성, 연구의 문제점 및 향후 추가 연구의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력측정에 대한 철학적 관점, 기력을 설명하는 바둑이론, 기력내용의 분류방식 등 다양한 이슈들을 설명했다.

이 연구는 30급~6단을 입문(30급~23급), 초급(22급~16급), 중급(15급~7급), 고급(6급~1급), 유단(1~6단)으로 나누고 각 분야를 다시 2~3단계로 세분화해 총 12단계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분류했다.

교과 분야는 전반 지식(정수현 9단), 포석(김만수 9단), 귀의 접전(김미라 박사), 행마(김성래 5단), 중반 지식(정수현 9단), 사활(김민희 3단), 끝내기(이다혜 5단)로 나눠 연구 및 집필하였으며, 김수장 9단과 김달수 한국바둑학회장이 감수위원을 맡았다.

한국기원은 2018년 12월까지 표준기력 교과서를 제작하여 현장에서 바둑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전국 바둑지도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토대로 향후 국제 바둑교육표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