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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민준, 중국 판팅위에 패해 한국 첫승 실패

등록일
2018-10-18
조회수
1,134
▲신민준 9단(왼쪽)이 중국 판팅위 9단에게 패해 첫승에 실패했다
신민준 9단이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에게 패하며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18일 중국 베이징(北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 3국에서 신민준 9단이 판팅위 9단에게 19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중국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판팅위 9단은 2국에서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승리한데 이어 3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박정상 국가대표팀 코치는 “신민준 9단이 아쉬운 한수(백 42수)가 나오면서 초반부터 어려웠고 그 후 우세를 확신한 판팅위 9단의 단단한 국면 운영으로 신민준 9단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1차전 마지막 대국인 4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판팅위 9단과 일본의 모토키 가쓰야(本木克弥) 8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두 사람의 공식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안국현 8단과 신민준 9단이 패하면서 2패로 1차전을 마쳤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패자)
-한국 :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ㆍ 신민준 9단(1패), 안국현 8단(1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스웨ㆍ구쯔하오ㆍ당이페이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모토키 가쓰야 8단, 이치리키 료ㆍ쉬자위안ㆍ 시바노 도라마루 7단(1승 1패)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중국 베이징)
10월 15일(월) - 기자회견 및 개막식
10월 16일(화) - 1국
10월 17일(수) - 2국
10월 18일(목) - 3국
10월 19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3일(금) - 5국
11월 24일(토) - 6국
11월 25일(일) - 7국
11월 26일(월) - 8국
11월 27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8년 중국 상하이)
2월 18일(월) - 10국
2월 19일(화) - 11국
2월 20일(수) - 12국
2월 21일(목) - 13국
2월 22일(금) - 14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