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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ㆍ이세돌, 박정환ㆍ최철한 KB리그 3라운드 정면 충돌

등록일
2018-06-26
조회수
2,280
▲KB리그 3라운드의 가장 관심 대결을 펼칠 주인공들. 김지석 vs 이세돌

2라운드를 마친 2018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가 28일 킥스(Kixx)와 신안천일염의 대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는 킥스 김지석 9vs 신안천일염 이세돌 9, 화성시코리요 박정환 9vs 포스코켐텍 최철한 9단이 대결하는 등 두 판의 1지명 맞대결이 성사됐다.


올 시즌 이변의 주인공 박하민
3단은 한 살 아래인 설현준 4단과 첫 대결을 펼치는 등 흥미로운 매치가 줄을 잇고 있다.

 

3라운드 1경기() - Kixx(2) vs 신안천일염(2)

첫승에 목마른 팀끼리의 대결이다. 패하는 팀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므로 사생결단의 승부가 예상된다. 김지석 9단과 이세돌 9단의 1지명 맞대결이 최대 승부처이자 하이라이트.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이세돌 9단이 1410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컨디션을 보면 김지석 9단 쪽이 낫다. 이세돌 9단은 시즌 시작 후 2연패, 김지석 9단은 첫 경기에서 박하민 3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조한승 9단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3라운드 2경기() 화성시코리요(11) vs 포스코켐텍(2)

지난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정관장황진단을 넘은 포스코켐텍이 3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박정환 9단과 최철한 9단의 주장 대결에 모든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116패로 우세하지만 최철한 9단도 초반 2연승으로 컨디션이 좋다.

 

3라운드 3경기() BGF(2) vs 한국물가정보(2)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팀이 3연승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3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다. 김지석 9단과 이세돌 9단을 연파하며 올 시즌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한국물가정보의 박하민 3단이 한 살 아래인 BGF 설현준 4단과 신세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둘 간의 첫 대결이다. 상대전적 11 12로 박빙인 BGF 박영훈 9단과 한국물가정보 강동윤 9단의 빅매치도 예정돼 있다.

 

3라운드 4경기() SK엔크린(2) VS 정관장황진단(11)

초반 2연패를 당한 SK엔크린이 강력한 우승 후보 정관장황진단을 맞아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13국의 동지명 맞대결에 이어 45국은 양 팀 12지명이 크로스 맞대결을 펼치는 등 대진 자체도 팽팽하게 짜였다. 정관장황진단 신진서 9단에게 6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SK엔크린 이동훈 9단이 연패의 사슬을 끊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 퓨처스리그 3)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6000만원, 43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되는데 각자 1시간(초읽기 11)씩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 장고 1경기는 승자 400만원, 패자 80만원의 대국료가, 각자 10분에 40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는 속기 대국은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