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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박정환, 세계 챔피언 구쯔하오와 맞대결

등록일
2018-05-27
조회수
2,651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단과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만리장성을 넘어라’

통산 10번째 LG배 우승컵 쟁취를 위해 출사표를 올린 11명의 태극전사 전원이 한ㆍ중전으로 본선 32강을 시작한다.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이 27일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주최사인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주용태 단장과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중국과 일본 단장 및 선수단,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LG배 초창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개인적으로 각별히 정이 가는 대회”라면서 “한동안 한국이 강한 면모를 보이며 앞서 나갔던 LG배는 전기 대회 우승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여덟 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중국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른 선수들도 더욱 분발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내빈 소개와 인사말 기념촬영에 이어 열린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대진 추첨에서 한국은 국내 랭킹 1위이자 몽백합배 챔피언 박정환 9단이 삼성화재배 챔피언 구쯔하오 9단과 세계 챔피언간 맞대결을 펼친다.

랭킹 2∼5위인 신진서 9단이 판인 7단, 3위 김지석 9단이 판팅위 9단, 이세돌 9단이 장웨이제 9단, 변상일 9단이 펑리야오 6단과 16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6위 박영훈 9단이 셰얼하오 9단, 10위 최철한 9단이 스웨 9단, 12위 신민준 8단이 탄샤오 9단, 15위 강동윤 9단이 멍타이링 6단, 17위 원성진 9단이 커제 9단, 23위 이원영 7단이 위빈 9단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ㆍ중전 11경기 외에 중ㆍ일전 4경기, 중국과 중화타이베이의 1경기로 32강전이 펼쳐진다.

본선 32강전은 28일 오전 9시부터, 16강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본선 32강 대진 및 한국 선수와 외국 선수의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앞 선수 기준).
 
박정환 9단 vs 구쯔하오 9단 - 3승 1패
신진서 9단 vs 판인 7단 – 첫 대결
김지석 9단 vs 판팅위 9단 - 1승 5패
이세돌 9단 vs 장웨이제 9단 - 2승 1무 3패
변상일 9단 vs 펑리야오 6단 - 1승
박영훈 9단 vs 셰얼하오 9단 - 2승
최철한 9단 vs 스웨 9단 - 6승 6패
신민준 8단 vs 탄샤오 9단 – 첫 대결
강동윤 9단 vs 멍타이링 6단 - 2승 3패
원성진 9단 vs 커제 9단 - 1승 3패
이원영 7단 vs 위빈 9단 – 첫 대결
이야마 유타 9단 vs 자오천위 6단
이다 아쓰시 8단 vs 양딩신 6단
이치리키 료 8단 vs 중원징 6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 vs 탕웨이싱 9단
천치루이 5단 vs 판윈뤄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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