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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열두 번째 무대, 아마 연승대항전으로 막 올라

등록일
2018-05-16
조회수
2,155
▲전기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박지영ㆍ류승희ㆍ강명주 회장ㆍ송예슬ㆍ조은진 선수 [자료 사진]

올해 열두 번째 시즌을 맞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이 21일 아마추어 연승대항전 본선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이학용 vs 조은진 선수의 대결로 킥오프된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 연승대항전은 신사팀(만 40세 이상) 7명과 숙녀팀 7명이 연승전 형식으로 격돌한다.

신사팀은 랭킹시드를 받은 조민수 선수가 주장을 맡은 가운데 최호철ㆍ이학용ㆍ이철주ㆍ박윤서ㆍ김희중 선수가 예선을 통과했고, 김정우 선수가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숙녀팀은 여자랭킹 1위 김수영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찼고, 전유진ㆍ김지수ㆍ김이슬ㆍ홍준리ㆍ조은진이 선발전을 통과했다. 후원사 시드의 행운은 강경낭 선수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아마 연승대항전은 21일 개막전 이후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올 3월 입단한 도은교 선수가 최종전에서 조민수 선수를 물리치고 숙녀팀의 다섯 번째 우승을 결정지었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병행한 지지옥션배에서 아마 숙녀팀이 5ㆍ6ㆍ8ㆍ9ㆍ11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아마 신사팀은 4ㆍ7ㆍ10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프로들이 참가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6월 21, 22일 이틀동안 예선 3회전으로 본선 출전 선수들을 선발하며 본선 1국은 7월 10일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위치한 지지호텔에서 막이 오른다. 제한시간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부터는 ‘변형 연승전’ 방식을 도입했다. 신설된 변경 방식은 3연승한 선수를 마지막 순번으로 이동하게 해 참가 선수들의 고른 출전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총 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