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황룡사배 1차전 마지막 대국이다. 아직 승점이 없는 한국은 부주장 오유진 5단이 출격해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제8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 제7국이 중국 장쑤성 장옌호텔 11층 특별대국실에서 중국 선봉 리허 5단과 한국 네 번째 주자 오유진 5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오유진 5단의 백번.

중국은 선발 등판한 리허 5단이 5연승을 질주하면서 절대 우위에 섰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일본이 다음, 아직 승점이 없는 한국은 현재 최하위로 밀린 상태. 오유진 5단이 리허 5단의 연승을 저지하고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