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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네 번째 개막식 갖고 4개월 대장정 돌입

등록일
2018-02-20
조회수
1,750
▲2018 엠디엠 한국바둑리그 선수단 및 관계자 기념촬영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0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타이틀스폰서인 문주현 엠디엠 회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협찬사인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을 비롯해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송광수 부총재, 강명주 이사, 조상호 이사, 이창호 이사, 유창혁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9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여자바둑리그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막을 연 개막식은 팀소개 영상 및 인터뷰,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4년째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는 문주현 엠디엠 회장은 개막식에서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을 맞은 축제의 주인공 선수여러분과 대회를 주관한 한국기원, 출전 팀 관계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보호연한 종료로 모든 팀 선수가 새로 구성되면서 지난해의 동료가 올해 경쟁자가 되었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합심해서 멋지고 아름다운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2015년 출범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만들어준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덕분에 한국 여자바둑은 지난해 세계 여자 바둑대회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면서 “외국인선수 기용과 지역연고제 등으로 바둑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올해 참가 9개팀이 고른 전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난 시즌 출전했던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최명훈),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충남 SG골프팀-감독 이용찬)와 신생팀으로 합류한 바둑의 품격(서울 바둑의 품격-감독 송태곤) 등 9개팀이 2018 시즌을 함께 한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난 1월 31일 선수선발식 및 대진추첨을 통해 시즌 준비를 마쳤다. 개막전은 22일 이용찬 감독의 충남 SG골프와 최명훈 감독의 인제 하늘내린이 신임 감독간 데뷔 맞대결을 펼친다.

대진은 1국(장고) 최정 9단 vs 박지은 9단의 ‘입신(入神) 대결’과 2국(속기) 루이나이웨이 9단 vs 김미리 3단, 3국(속기) 송혜령 2단 vs 가오싱 4단의 ‘한ㆍ중 경기’로 첫 승리팀을 가린다.

9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216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진다. 상위 5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겨루는 포스트시즌은 5위팀과 4위팀의 대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4번째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플러스가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8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책정되는 대국료는 팀 지급 방식과 개인 지급 방식 중 팀 자율 선택으로 지급된다. 개인 지급 방식은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지며 팀 지급 방식은 3-0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300만원, 패한 팀에 90만원, 2-1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230만원, 패한 팀 160만원, 무승부 경기는 각 팀에 195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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