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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부활’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개막

등록일
2018-01-15
조회수
1,512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시니어 기사들의 바둑 축제’ 대주배가 잠정 중단 된지 4년 만에 다섯 번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제5기 대주(大舟)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개막식이 1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을 맡은 TM마린의 김대욱 사장을 비롯해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재호 K바둑 대표와 예선 참가 기사들이 참석해 부활한 대주배의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욱 TM마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주배가 중단 된지 4년이 됐는데 여러분들의 격려로 재개하게 돼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대회 개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열린 마음으로 비판을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하루하루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을 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고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한 삶을 살 것”이라면서 “이번 대주배에서도 치열하게 몰입하고 최선을 다해 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남자 기사(1968년 이전 출생자)와 만 30세 이상의 여자 기사(1988년 이전 출생자) 62명이 예선에 참가해 15일 예선 1회전의 막을 올렸다. 본선 진출자 12명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로 시드를 받은 최규병 9단과 주최사 추천 시드를 받은 조치훈 9단ㆍ이민진 8단, 전기 대회 우승자(조훈현 9단)를 대체해 시드를 받은 서봉수 9단과 함께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은 단판 승부로 4월 열릴 예정이다.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은 2010년 출범해 조훈현 9단이 1ㆍ4기 대회, 서능욱 9단이 2ㆍ3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3년 4기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 여자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규모를 확대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의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본선 16강부터는 제한시간 15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인사말 중인 김대욱 TM마린 사장
 

▲ 유창혁 사무총장(오른쪽)이 김대욱 TM마린 사장에게 조치훈 9단의 휘호가 담긴 바둑판을 전달했다


▲ 개막식 후에 열린 예선 1회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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