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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ㆍ김채영, 하림배 여자국수 우승컵 다퉈!

등록일
2018-01-09
조회수
2,118
▲최정 8단(왼쪽)이 강지수 초단의 돌풍을 잠재우며 대회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최정 8단과 김채영 3단이 하림배 여자국수 우승컵을 놓고 3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최정 8단은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2기 하림배 프로여류국수전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강지수 초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전기 4강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 8단은 권주리 초단과 박지은 9단에 이어 강지수 초단마저 불계로 제치며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입단한 새내기 강지수 초단은 예선을 거치며 4강까지 3연승 행진을 펼치는 등 돌풍을 이어갔지만 최정 8단의 벽에 막히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최정 8단은 김채영 3단과 22일부터 결승 3번기를 벌인다. 
 

▲ 김채영 3단(오른쪽)은 김미리 3단에게 승리하며 두 번째 여자국수 트로피 사냥에 도전한다 


김채영 3단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 첫 경기에서 김미리 3단에게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14년 19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랭킹 1위 최정 8단과 4위 김채영 3단의 상대 전적은 최8단이 6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보면 최8단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입단 후 첫 타이틀을 19대 여자국수로 장식한 김채영 3단도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결승3번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하림이 후원을 맡은 프로여자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전기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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