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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배 오픈신인왕, 주인공은 누구

등록일
2017-12-14
조회수
1,973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다섯 번째 결승 진출자를 가릴 4강 대결이 18일과 내달 3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4강 대국은 18일 신민준 6단 vs 송지훈 3단의 대결을 시작로 막이 오른다. 내달 3일에는 아마추어 이재성 vs 아마추어 한상조의 대결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다.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6단은 프로통산 1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의 경력을 보유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신민준 6단은 16강에서 최영찬 2단에게 승리한데 이어 8강에서 이어덕둥 2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최근 농심신라면배 6연승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민준 6단은 올해 51승 28패를 하면서 남자 다승 1위 신진서 8단을 1승차로 추격하고 있다.


후원사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송지훈 3단은 오유진 5단과 아마추어 백현우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2016 바둑대상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송지훈 3단은 올해 32승 18패로 활약 중이며 특히 최근 2개월간 11승 4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이재성과 한상조, 두 아마추어가 나란히 4강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승자는 아마추어 사상 프로대회 첫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된다.


연구생 9위를 기록 중인 이재성은 예선에서 선승민 초단과 박종훈 2단을 연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6강에서 이승준 초단을, 8강에서 강우혁 초단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이재성은 3회 바이링배, 2016ㆍ2017 삼성화재배, 22회 LG배 등 세계오픈대회 통합예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연구생 1위에 올라 ‘입단 0순위’로 주목받고 있는 한상조는 문민종ㆍ윤민중 초단에게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전기 준우승자 박하민 3단을 일찌감치 돌려세웠고 8강에서 조승아 초단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자는 내달 18일부터 결승 3번기를 통해 다섯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주)메지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5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400만원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민준 6단이 박하민 3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신인왕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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