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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바둑고 1호 입단자 탄생

등록일
2017-12-08
조회수
3,080
▲ 한국바둑고 1호 입단자 김지수 초단
김지우(18ㆍ한국바둑고 2)가 한국바둑고등학교 1호 입단자의 영예를 안았다.

8일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막을 내린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본선 4강 최종국에서 전남지역 연구생 김지우가 경북지역 연구생 강원모에게 327수 만에 백 반집승하며 수졸(守拙ㆍ初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1999년 울산에서 태어난 김지우 초단은 7살에 바둑학원을 다니는 누나를 따라 바둑에 입문했다. 기재를 보이던 김지우 초단은 서울 충암바둑도장과 전주 강종화바둑도장을 거쳐 지난해 순천 소재 한국바둑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며 입단을 준비했다.

전남지역 연구생 1위로 본선부터 출전해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입단에 성공한 김지우 초단은 “세계대회 본선, 특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11월 27일부터 30명이 출전해 스위스리그로 예선을 치러 7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7명은 시드자 9명과 함께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을 통해 김지우 초단을 입단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김지우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9명(남자 280명, 여자 59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김지우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지우(18ㆍ金志宇) 초단
- 생년월일 : 1999년 3월 26일(울산)
- 김동근·박선영 씨의 1남 1녀 중 둘째
- 지도사범 : 김주호 9단, 강훈 2단, 김남훈ㆍ김원빈 초단
- 출신학교 :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 기풍 :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