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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박정환ㆍ신진서ㆍ이세돌 등 19명 본선 합류

등록일
2017-12-08
조회수
2,832
▲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 전경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8일 예선 결승을 치르고 본선 멤버를 확정지었다.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4일부터 5일간 열린 제23기 GS칼텍스배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78명이 출전해 본선에 무대에 오를 19명을 가려냈다.

GS칼텍스배 예선 결승에서는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세돌ㆍ윤준상ㆍ강동윤ㆍ홍성지 9단, 신진서ㆍ박진솔 8단, 김승재ㆍ윤찬희ㆍ온소진 7단, 김명훈ㆍ한태희 5단, 이창석 4단, 백찬희 3단, 강태훈ㆍ박현수ㆍ심재익 초단 등 17명이 14.6 :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일정상 연기된 최정 8단 vs 강우혁 초단은 19일, 최재영 3단 vs 정서준 초단의 결승 대국은 12일 벌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초단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강태훈 초단은 예선 준결승에서 랭킹 7위 변상일 6단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안조영 9단에게 승리했다. 또한 박현수 초단은 예선 1차전에서 원성진 9단을 일찌감치 돌려세웠고, 심재익 초단은 예선 준결승에서 최철한 9단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초단 3인방의 GS칼텍스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박영훈 9단에게 승리한 백찬희 3단과 이창석 4단 역시 대회 첫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전기시드 4명(안국현 8단, 김지석ㆍ허영호 9단, 신민준 6단),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Kixx에서 활약해 후원사 시드를 받은 강승민 5단과 함께 내달 25일부터 본선 24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스물 세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은 내년 4월 결승 5번기를 통해 가려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안국현 8단이 김지석 9단에게 종합전적 3-2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24강과 결승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생중계 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3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 대진표 보기 (클릭)

▲ 최철한 9단(왼쪽), 이창호 9단이 예선부터 출전했지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 2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모습을 보인 이세돌 9단은 2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