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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이상빈-류승희 페어, 국제아마페어대회 준우승

등록일
2017-12-04
조회수
990
▲국제아마페어대회 준우승 이상빈-류승희(가운데·오른쪽) 페어와 마쓰우라 고이치로 국제페어바둑협회 회장(왼쪽)
한국의 이상빈-류승희 페어가 국제아마추어페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일과 3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東京) 이다바시(飯田橋)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상빈-류승희 페어가 4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열린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 우승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상빈-류승희 페어는 2일 1차전에서 일본 야스다 요시아키(安田良亮)-아오이케 고하루(青池小春)페어를 시작으로 3일 2차전에서 유럽 페어대회 챔피언 드미트리 수린-나탈리아 페어, 3차전 미국 저스틴 텡-가브리엘라 수 페어, 중국 자오방차오(趙邦橋)-우이밍(呉依銘)페어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일본 다키자와 유타(瀧澤雄太)-우네가와 마리에(宇根川万里江) 페어를 만난 이상빈-류승희 페어는 시간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송예슬 페어가 우승한 이후 작년 27회 대회 박종욱-김수영 페어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며 연속 우승의 기록도 중단됐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14회 우승했으며 주최국인 일본이 7회, 중국 4회, 북한 2회, 대만이 1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4회 국제학생페어대회에서는 한국의 윤남기-채현지 페어가 중국의 허상펑(賀桑蓬)-진산(金珊) 페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0세 미만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윤남기-채현지 페어는 4전 전승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제28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는 세계페어바둑협회와 국제바둑연맹(IGF)이 공동 주관했고 JR동일본, 히타치, 일본항공이 특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