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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보/신민준 6단, 5연승 도전!

등록일
2017-11-24
조회수
1,979
▲ 신민준 6단(왼쪽)-천야오예 9단. 4연승을 기록중인 한국 선봉장 신민준 6단이 농심신라면배 2차전 격전지 부산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신민준 6단이 부산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관심이 2차전 격전지 부산으로 모이는 가운데 신민준 6단이 난적 천야오예 9단과 마주 앉았다.

24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 9층 특별대국장에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이 신민준 6단과 천야오예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신민준 6단이 상대하는 천야오예 9단은 춘란배, 바이링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를 두 번이나 제패한 중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농심신라면배는 세 번째 출전(3승3패)이다.

두 기사는 이번이 두 번째 대결로 첫 만남이었던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 3회전에서는 신민준 3단(당시)이 승리한 바 있다.

한편 검토실에서는 김인 단장,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과 허영호 코치, 신진서 8단, 김명훈 6단 등 한국 선수단이 일본 단장 조치훈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등 일본 선수단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는 천야오예 9단과 함께 어제 밤 부산에 도착한 왕레이 단장과 커제 9단, 당이페이 9단이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을 통해 부산 농심신라면배 현장을 만나본다.

▲ 부산 농심호텔 9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은 현장을 취재하려는 인파로 가득찼다.
 

 

▲ 대국 전 마주 앉은 두 기사. 한상렬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돌을 가린 결과 신민준 6단의 백번이 결정됐다.
 


 

▲ 한국기원 바둑TV 생중계로 진행되는 방송 대국인 관계로 두 기사는 자리를 바꿨다.
 

 

▲ 농심신라면배 2차전 부산 혈투가 시작됐다.
 

 

▲ 흑을 쥔 천야오예 9단이 힘차게 우상귀 화점에 착수했다.
 

 

▲ 적극적으로 초반 포석을 주도하고 있는 신민준 6단.
 

 

▲ 만만치 않은 상대 천야오예 9단. '한국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기사다.
 


▲ 김인 단장(왼쪽)과 조치훈 단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끄는 한국과 일본 선수단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다음 주자로 출전이 유력한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한국의 신진서 8단, 김명훈 5단의 모습도 보인다. 오른쪽은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
 

▲ 중국 왕레이 단장(왼쪽)과 커제 9단, 당이페이 9단이 초반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 오후 3시 30분 현재 부산 농심호텔 지하 1층에 마련된 검토실. 한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