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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진서,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체육부문 수상자 선정

등록일
2017-10-23
조회수
1,411
▲신진서 8단이 제11회 유스 히어로 프라이즈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제2기 렛츠런파크배 시상식 직후 모습 [자료사진]


신진서(17) 8단이 2017년도 제11회 유스 히어로 프라이즈(Youth Hero Prizeㆍ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Korea Scout Association)이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은 학술ㆍ예술ㆍ체육ㆍ진로ㆍ스카우트 등 5개 부문에서 재능과 잠재력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만 9세∼24세)을 추천받아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제정ㆍ시행하고 있다.

‘체육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었거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선정된 신진서 8단은 메달 및 증서와 함께 5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는다.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스카우트연맹 1층 스카우트홀에서 열린다.

2012년 7월 만 12세 4개월의 나이로 제1회 영재입단대회 제1호 입단의 영예를 안은 신진서 8단은 한국 바둑계 사상 처음으로 2000년생 프로기사가 되면서 ‘밀레니엄둥이’로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 8단은 2014년 신예대회인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2015년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신예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15년 12월에는 한국기원 소속 모든 전문기사가 참가하는 종합기전인 제2기 렛츠런파크배에서 입단 3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2016년 메이저 세계기전인 LG배와 바이링(百靈)배 4강에 진출했고, 올 4월에는 20세 이하 신예기사들이 출전한 제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해 세계무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프로통산 5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인 신8단은 2014 바둑대상 신인기사상, 2016 바둑대상 승률상, 2016 KB바둑리그 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스카우트 운동은 160개 정회원국, 3000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조선소년군과 소년척후대 창설과 함께 스카우트 운동이 시작됐고, 현재 21개의 지방ㆍ특수연맹과 5000여개의 단위대에서 20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7
년도 제11회 유스 히어로 프라이즈(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미래의 환경 에너지 공학자 이정현 (18학술부문)

- 세상과 소통하는 영상 전문가 백진원 (17예술부문)

- 한국 바둑계의 영웅을 꿈꾸는 신진서 (17체육부문)

- 공공 외교 전문가의 꿈을 지닌 양소희 (21진로부문)

- 활발한 스카우트 활동을 펼치며 후배 대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강병민 (18스카우트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