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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김채영, MVPㆍ다승왕 개인부문 2관왕 차지

등록일
2017-07-12
조회수
1,545
▲MVP와 다승상을 수상한 포스코켐텍 김채영 3단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이 12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은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송필호 부총재, 더 리버사이드호텔 안병균 회장, 한국자산신탁 김규철 대표이사, 엠디엠플러스 구명완 대표이사, 엠디엠 문태현 대표이사,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양건 기사 회장과 선수단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내빈 소개와 인사말, 특별상ㆍ개인상ㆍ단체상 시상,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 폐막식의 꽃인 MVP는 포항 포스코켐텍의 김채영 3단에게 돌아갔다. 김채영 3단은 기자단 투표 69%, 온라인 투표 52%를 득표하며 팀 동료 조혜연 9단과 친동생인 여수 거북선 김다영 2단을 제치고 2017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3년 연속 포항 포스코켐텍의 주장으로 활약한 김채영 3단은 정규리그에서 12승 2패를 거두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으로 창단 3년 만에 팀이 통합 챔피언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MVP로 뽑힌 김채영 3단은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다승상은 김채영 3단과 서울 부광약품의 최정 7단이 12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수상해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년 동안 포항 포스코켐텍을 지휘한 이영신 감독은 첫 우승을 만들어내며 감독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 김채영 3단(왼쪽)과 최정 7단(오른쪽)이 공동 다승상을 수상했다. 가운데는 엠디엠플러스 구명완 대표이사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선 우승팀 포항 포스코켐텍이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여수 거북선이 30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3위 서울 부광약품이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4위 경기 호반건설이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한편 베스트 유니폼상은 지난 시즌에 이어 경기 호반건설이 수상했다. 호반건설은 네티즌 투표에서 48.37%의 지지를 받아 100만원의 특별 상금을 받았다.

‘바둑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월 14일 개막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와 상위 네 팀간의 포스트시즌으로 4개월간의 레이스를 펼친 끝에 포항 포스코켐텍을 3대 챔피언으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모두 8개팀(서울 부광약품,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경기 SG골프, 여수 거북선, 경기 호반건설, 부안 곰소소금, 서귀포 칠십리)이 출전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플러스가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2017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됐다.

각 부문 수상자와 팀은 다음과 같다.

개인부문 시상자
MVP : 김채영 3단(포항 포스코켐텍)
감독상 : 이영신 5단(포항 포스코켐텍)
다승상 : 최정 7단(서울 부광약품ㆍ12승 2패)
            김채영 3단(포항 포스코켐텍ㆍ12승 2패)

단체부문 시상팀
우승 : 포항 포스코켐텍
준우승 : 여수 거북선
3위 : 서울 부광약품
4위 : 경기 호반건설
베스트 유니폼상 : 경기 호반건설

 
▲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 포항 포스코켐텍

 
▲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단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