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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22번째 예선 돌입

등록일
2017-06-23
조회수
2,554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 전경 <자료사진>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스물 두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린다.

28일부터 6일간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릴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에는 역대 최다인 378명이 출전해 1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종전 최다 인원은 19회 대회 262명이었고 전기 대회에는 329명이 출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231명, 중국 88명, 일본 27명, 대만 20명과 월드조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의 출전 선수 231명 중 14명은 아마추어 예선과 꿈나무선발전, 대학생 바둑대회를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기사다.

일반조(A~N조)는 267명 중 14명이 본선에 오르고 45명이 출전한 시니어조(O~P조)와 54명이 출전한 여자조(R~S조)는 각각 2명씩 선발한다. 한ㆍ중ㆍ일ㆍ대만을 제외한 국가의 선수들이 겨루는 월드조는 12명이 출전해 1명이 본선에 합류한다.

이번 통합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은 시드를 받은 13명과 함께 9월 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개막식에 오르게 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젊은 세대의 바둑에 대한 관심 증대와 건전한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를 신설했다. 지난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3개 부문에 약 170명의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개인전에서는 명지대학교 문종호 군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해 삼성화재 통합예선 및 개막식 프로암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모은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이 지난 5월 20일과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려 한우진(신도림초6) 어린이를 우승자로 선발했다. 지난해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한우진 어린이는 올해 우승을 차지해 꿈의 무대인 통합예선 및 개막식 프로암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시드 13명은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4명(커제ㆍ퉈자시ㆍ이세돌 9단, 판윈뤄 6단), 국가 시드 8명(한국 4명-박정환ㆍ박영훈 9단 안국현ㆍ신진서 8단, 중국 2명-탕웨이싱ㆍ천야오예 9단, 일본 2명-야마시타 게이고ㆍ이야마 유타 9단)에게 주어졌으며, 후원사 추천 시드 1명은 통합예선 후 결정된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9월 5일부터 사흘간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32강전을 치른다. 이어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16강 및 8강전을 9월에, 준결승 3번기를 11월에 벌인다. 22번째 우승자를 가릴 대망의 결승 3번기는 12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기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로 제압하고 중국기사 최초로 삼성화재배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7회, 일본 2회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 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 2017년 6월 28일~7월 3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 2017년 9월 5일~7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7년 9월 25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 2017년 9월 27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 2017년 11월 6일~8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결승 3번기 : 2017년 12월 5일~7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