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7단(왼쪽)이 당이페이 9단에 반집승하며 한ㆍ중전 전패의 참사를 막았다 

32강전 직후 열린 본선16강 조추첨에서 박정환 9단이 장웨이제 9단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고, 최철한 9단 vs 천야오예 9단, 김지석 9단 vs 셰얼하오 5단, 강동윤 9단 vs 커제 9단, 김명훈 5단 vs 양딩신 5단, 이원영 7단 vs 탕웨이싱 9단의 한ㆍ중전 6경기, 신진서 8단 vs 이다 아쓰시 8단의 한ㆍ일 전 1경기, 저우루이양 9단 vs 이야마 유타 9단의 중ㆍ일전 1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6승 2패, 김지석 9단 1승으로 앞서 있고, 강동윤 9단은 커제 9단과 2승 2패, 최철한 9단은 7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신진서 8단, 김명훈 5단, 이원영 7단은 첫 대결이다.

본선16강전은 31일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내년 2월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당이페이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본선 32강 대국 결과는 다음과 같다.(앞 선수가 승자)

김지석 9단 vs 홍기표 8단 – 304수 끝, 흑 반집승
최철한 9단  vs 박영훈 9단 – 211수 끝, 흑 불계승
신진서 8단 vs 안성준 7단 – 215수 끝, 흑 불계승
박정환 9단 vs 변상일 5단 – 244수 끝, 백 불계승
셰얼하오 5단 vs 홍성지 9단 – 207수 끝, 흑 불계승
이원영 7단 vs 당이페이 9단 – 312수 끝, 흑 반집승
천야오예 9단 vs 강승민 5단 – 102수 끝, 백 불계승
커제 9단 vs 원성진 9단 – 220수 끝, 백 불계승
저우루이양 9단 vs 김정현 6단 – 161수 끝, 흑 불계승
이다 아쓰시 8단 vs 최정 7단 – 257수 끝, 흑 불계승
강동윤 9단 vs 이치리키 료 7단 – 206수 끝, 백 불계승
탕웨이싱 9단 vs 이동훈 8단 – 199수 끝, 흑 불계승
이야마 유타 9단 vs 이영구 9단 – 162수 끝, 백 불계승
장웨이제 9단 vs 이세돌 9단 – 265수 끝, 흑 불계승
김명훈 5단 vs 샤오정하오 9단 – 208수 끝, 백 불계승
양딩신 5단 vs 윤준상 9단 – 221수 끝, 흑 불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