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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20명 출사표 한국, LG배 탈환 나선다

등록일
2017-05-26
조회수
1,565
▲전기 대회 본선32강 전경. '홍일점' 최정 6단(오른쪽 두 번째)은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LG배 우승컵을 탈환하라!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32강전이 29일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열린다.

본선32강에 앞서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한국 20명, 중국 8명, 일본 3명, 대만 1명 등 본선 출전 선수들이 참석하는 개막 전야제가 열린다. 본선32강 대진 추첨식은 전야제에서 결정되며 32강전 승자는 하루를 쉬고 31일 같은 장소에서 16강전을 벌인다.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에 모인 본선32강 출전 선수단

주최국 한국은 본선32강에 LG배 본선 사상 최다인 20명의 선수단을 출격시키며 이 대회 열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기 대회 본선에 12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지난 4월 열린 통합예선에서 본선 티켓 16장 중 13장을 거머쥐는 망외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ㆍ김지석 9단, 이동훈ㆍ신진서 8단이 시드를, 17회 LG배 준우승자인 원성진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예선을 통과한 박영훈ㆍ이영구ㆍ홍성지ㆍ윤준상ㆍ강동윤 9단, 홍기표 8단, 안성준ㆍ이원영ㆍ최정 7단, 김정현 6단, 강승민ㆍ변상일ㆍ김명훈 5단이 합류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당이페이ㆍ저우루이양 9단과 커제ㆍ천야오예ㆍ탕웨이싱 9단이 시드를 받았고 장웨이제 9단, 양딩신ㆍ셰얼하오 5단이 예선을 통과했다. 전기 대회에서 15명이 본선에 출전한 것에 비하면 7명이 줄었다.     

일본은 자국 6관왕인 이야마 유타 9단과 이다 아쓰시 8단, 이치리키 료 7단이 출사표를 올렸고 대만은 샤오정하오 9단이 나홀로 출전해 11회 대회 자국 우승자인 저우쥔쉰 9단의 우승 재현에 도전한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내년 2월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당이페이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20명)
박정환ㆍ이세돌ㆍ최철한ㆍ김지석 9단, 이동훈ㆍ신진서 8단(이상 시드), 박영훈ㆍ이영구ㆍ윤준상ㆍ홍성지ㆍ강동윤 9단, 홍기표 8단, 안성준ㆍ이원영ㆍ최정 7단, 김정현 6단, 강승민ㆍ변상일ㆍ김명훈 5단(이상 예선 통과), 원성진 9단(와일드카드)

중국(8명)
당이페이ㆍ저우루이양ㆍ커제ㆍ천야오예ㆍ탕웨이싱 9단(이상 시드), 장웨이제 9단, 양딩신ㆍ셰얼하오 5단(이상 예선 통과)

일본(3명)
이야마 유타 9단, 이다 아쓰시 8단, 이치리키 료 7단(이상 시드)

대만(1명)
샤오정하오 9단(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