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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3경기 남은 여자바둑리그, 25일 통합라운드 열려
  • 조회수 : 571 등록일 : 2017.04.21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3경기 남은 여자바둑리그, 25일 통합라운드 열려
포스트시즌 진출 윤곽 드러나나


▲지난 4월 11일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10라운드 전경
정규리그를 3경기 남긴 여자바둑리그가 25일 통합 12라운드를 벌인다. 통합라운드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8개팀이 출전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정규리그 14경기 중 11경기를 마친 현재 1위부터 8위까지 순위간 승수가 모두 1승 차이를 보여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합류해 첫 시즌을 정규리그 5위로 마감한 여수 거북선은 9승 2패로 1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여수 거북선의 후보 선수였던 백지희 2단은 이번 시즌 새 사령탑을 맡아 김다영 초단·이슬아 4단·이민진 7단을 모두 보호했고 후보 선수로 김혜림 2단을 영입했다. 1주전부터 후보 선수까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경기 호반건설과 포항 포스코켐텍, 서울 부광약품으로 모두 상위권 팀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2위 포항 포스코켐텍과 만나는 13라운드가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 될 전망이다. 여수 거북선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필요한 ‘매직 넘버’ 9승을 이미 달성해 잔여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이다.

2위 포항 포스코켐텍은 1승 이상을 거둬야 안전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포스코켐텍이 전패를 당하고 5위 SG골프가 전승을 하게 되면 정규리그 순위 판도는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된다. 포스코켐텍은 1주전 김채영 3단과 2주전 조혜연 9단이 9승 2패와 8승 1패를 기록하며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젊은 감독 이다혜 4단을 앞세워 지난 시즌부터 참가 중인 경기 호반건설은 비시즌 기간 동안 특별훈련을 통해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며 3위에 올라있다. 경기 호반건설은 다크호스 김윤영 4단이 8승 3패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잔여 경기는 1위 여수 거북선과 2위 포스코켐텍,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6위 부안 곰소소금팀과의 대결이다. 2승 1패를 거두면 안전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1승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 부광약품은 1라운드에서 충격의 영봉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랭킹 1위 최정 7단을 보유한 서울 부광약품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2주전 문도원 3단과 3주전 김미리 3단의 부진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잔여 경기가 3경기 남은 만큼 4위 수성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낼 충남 SG골프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5위 충남 SG골프는 5승 6패를 기록 중이다. 4위에 1게임 차로 뒤져있어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12라운드에서 서울 부광약품과 대결하고 13라운드와 14라운드는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인제 하늘내린과 서귀포 칠십리와 만난다. SG골프는 다른 팀과 동률을 이루더라도 개인승수가 많아 유리한 상황이다.

6위 부안 곰소소금은 전승을 거두더라도 상위팀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돼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어렵게 됐다. 또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인제 하늘내린과 새내기 감독과 선수로 팀을 구성한 서귀포 칠십리는 잔여 경기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5월 15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5월 17~20일 플레이오프가 열리고 이번 시즌 우승팀을 가릴 챔피언 결정전은 5월 22일~6월 1일까지 치러진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은 3번기 3판 2선승제로 열린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은 8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낸다. 매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씩이다.

경기는 매주 목∼일(1ㆍ2국 오후 6시 30분, 3국 오후 8시 30분 시작) 열리며 일부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 총규모는 7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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