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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득진·강유택·나현 등 15명 승단

등록일
2017-01-06
조회수
2,244
▲(왼쪽부터) 옥득진·강유택·나현이 8단으로 승단했다
옥득진·강유택·나현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다. 

옥득진 7단은 지난해 12월 12일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에서 김환수 5단에 승리해 8단 승단점수 20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1999년 입단한 옥득진 8단은 2005년 제39기 왕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바둑도장 지도사범으로 활동해 이동훈 8단, 신민준 5단 등을 프로에 입문시켰고 현재는 대전에서 바둑도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유택 7단은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윤찬희 6단을 꺾어 소속팀 티브로드를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승단점수 201점으로 승단까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바둑리그 여섯 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강유택 8단은 지난해와 올해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승리해 ‘바둑리그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제35기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나현 7단은 특별 승단규정에 의해 8단으로 승단했다. 2010년 입단한 나현 8단은 6년 7개월 만에 8단으로 승단했으며 2016년 6월 7단 승단 이후 7개월 만의 승단이다.

한편 이원영 6단이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고 김대용․이춘규 5단이 통유(通幽ㆍ6단의 별칭)에, 김은선․박경근 4단이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에, 이형진 3단이 소교(小巧ㆍ4단의 별칭)에, 정두호․최재영 2단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 박대영․박재근․박종훈 초단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지난해 개정된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15명)은 다음과 같다.
8단 : 박승철·옥득진·강유택·나현
7단 : 이원영
6단 : 김대용·이춘규
5단 : 김은선·박경근
4단 : 이형진
3단 : 정두호·최재영
2단 : 박대영·박재근·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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