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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지지옥션배 우승한 신사팀, 우승상금 1억 2000만원 획득

등록일
2016-10-18
조회수
2,226
▲제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은 신사팀에게 돌아갔다

서봉수 99연승’, ‘이창호 9단 출전등으로 화제를 모은 국내 유일의 <반상 성대결> 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1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강명관 이사, 한국기원 박동현 이사, 양건 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바둑대회를 시작할 때 10년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바둑가족 여러분 성원 덕분에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앞으로 계속될 지지옥션배는 인기기전을 넘어 명품기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지옥션배는 대회명을 기존의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으로 바꿨고 시니어팀 참가 연령 기준을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낮췄다. 나이 제한이 완화되며 랭킹시드를 받은 이창호 9단이 첫 출전 채비를 마쳤지만 서봉수 9단의 연승과 이상훈 9단의 끝내기로 본선 첫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 81일부터 96일까지 열린 본선 경기에서 신사팀은 첫 주자로 나선 서봉수 9단이 대회 최다인 9연승을 기록했고 서능욱 9단의 2연승과 이상훈 9단의 끝내기 승리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126패로 숙녀팀을 물리쳤다. 신사팀의 승리로 양팀간 통산전적은 55패로 동률을 이뤘다. 신사팀은 235710기를 승리했고 숙녀팀은 14589기에서 우승했다.


우승한 신사팀은 1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에게 받았다. 또한 9연승한 서봉수 9단은 800만원, 4연승한 최정 6단에겐 3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프로 시상식에 앞서 열린 지지옥션배 아마 연승대항전 시상식에서는 숙녀팀에 75패로 승리한 신사팀이 우승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3연승을 기록한 신사팀의 김희중최호철 선수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4연승한 숙녀팀의 전유진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졌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병행한 지지옥션배에서 아마 신사팀은 4710기 대회를 우승했고, 아마 숙녀팀이 5689기 우승컵을 가져갔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0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이번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기존 1억에서 1200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대회 총규모는 23500만원(연승상금 별도)이다. 제한시간 15분에 405회씩의 초읽기가 주어진 본선 경기는 모두 바둑TV에서 생중계했다.

 


▲9연승을 기록한 서봉수 9단과 4연승을 기록한 최정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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